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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시 143:8)

by 따스한사람냄새 2015. 11. 2.

오늘 새벽기도회 본문은 시편 143편이었다

다윗의 시편이었는데, 억울한 상황에 처한 다윗이 그 처지를 하나님께 탄원하는 시편이다

다윗이 훌륭한 점은 하나님을 향해서는 한결같은 마음이었다는 점이다.

오늘 특별히 내 가슴을 친 구절은 8절이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시편 143:8)"

모든 사람이 그렇고 특히나 나 같이 젊은 사람에게 있어서 불투명한 앞길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기도를 해야하는가?

다윗은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여기서 "인자"라고 하는 단어는 히브리말로 "헤세드"라는 단어이다.



[checed]

한국말로 "인자하심"이라고 번역되는 이 단어를 영어 성경을 보면 해석이 다양하다

lovingkindness(KJV,NASB,ASV)
tender kindness motivated by feeling of affection // 사랑이 동기가된 부드러운 친절함

unfailing love(NLT,NIV) // 실패하지 않으시는 사랑

steadfast love(ESV,RSV) // 확고부동한 사랑

faithful love(HCSB) // 신실한 사랑


"인자한 말씀"이라고했을 때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지만

"사랑이 동기가 된 친절한 말씀"

"실패하지 않으시는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말씀"

"확고부동한 사랑으로 하시는 말씀"

이라고 이해했을때,

불투명한 우리네 상황 속에서 진정 기도해야할 방향이 보인다


우리의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으시기에


내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의지해야한다


그분이 우리를 종국에 실패의 길로 인도하지 않으실 것이며
(즉, 선한 길로 인도할 것이며)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요즘, 위로가 되는 아침이다..